브라질 대선 여론조사서 호세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그러나 또 다른 조사에서 두 후보 접전

2014.10.01 14:22:0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브라질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에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호세프 현 대통령은 49%의 지지율을 획득했으며 경쟁자인 브라질 사회당(PSB)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41%를 얻었다. 

1개월 전 시행된 다타폴랴의 똑 같은 질문의 여론조사에서도 호세프 대통령은 50%를 획득해 40%의 시우바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이 여론조사와 달리 또 다른 일간지인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의 조사에서 결선투표가 실시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42%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우바 후보는 38%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대선은 오는 5일 치러지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는 10월26일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정치 전문가인 카를로스 페레이라는 "호세프 대통령의 네거티브 캠페인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선거 캠페인이 야당 후보를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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