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하락…홍콩 시위 등 해외요인탓

2014.09.30 10:44:1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의 중요한 금융중심의 한 곳인 홍콩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29일 미국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개장 직후 수분만에 178포인트(1%)나 하락했다가 만회해 41.93포인트(0.2%)가 하락한 1만7071.2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5포인트(0.3%)가 떨어져 1977.80으로, 나스닥지수는 6.34포인트(0.1%)가 하락해 4505.85로 각각 마쳤다. 

이날 드림웍스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5.82달러(26%)나 올라 28.1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중 소비지출이 전달에 비해 0.5% 상승했다고 발표하는 등 경제 전반은 탄탄해 연말까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이날 격화돼 중국 정부가 이를 진압하면 상황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증시는 우려하고 있다.

홍콩사태로 홍콩의 주가는 직접 타격을 받아 항생지수는 1.9%가 하락했고 일본의 니케이225 지수도 0.5% 하락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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