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7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빨리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재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6자회담은 한반도에서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하게 남은 실행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핵 문제는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방식으로 모든 당사국의 우려를 해소할 효과적인 대화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한 “한반도에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당사국들이 자제하고 도발을 삼가며 긴장 완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