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고위관리가 27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상태보다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에 훨씬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전날 미국 뉴욕 현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관한 질문에 "그의 건강 상태보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 문제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러셀 차관보는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주민의 인권과 민생 문제가 서로 연관돼 있는 한 묶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구한다면 북한의 지도자가 주장하는 안보와 번영은 성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