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벨기에는 26일 미 주도의 이라크 '이슬람 국가' 무장세력 척결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F-16 전투기 6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간 작전에 참여하는 브뤼셀의 이번 결정은 이날 오후 의회에서 3시간30분 동안 격론 끝에 승인됐다. 추가 개입은 의회의 평가와 재검토를 거치게 된다.
벨기에 군파견단은 조종사 8명을 포함해 12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트 드 크렘 국방부 장관은 "F-16 전투기들이 의원들의 표결 전에 이륙해 그리스에서 머문 이후 이르면 27일 작전에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