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핵 프로그램의 국제적 규범 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 총회에서 채택됐다.
한국과 미국 등 8개 국이 제출한 이번 결의안은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따라 추가 핵실험을 실시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8년 동안 세 차례 핵실험을 강행했다.
IAEA 결의안은 북한이 영변에서 5메가와트 흑연감속원자로와 여타 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다면서도 사찰단이 핵시설에 접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흑연감속원자로 관련 증거를 들어 확인하지 못했다. 이 결의안은 북한에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하고 핵사찰단을 추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