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와 에르도안 대통령 IS 공동 맞대응 논의

2014.09.26 11:23:00

오바마 "터키 IS 격퇴 군사작전 동참해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에 IS 해체 동참을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IS를 격퇴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군은 IS의 자금줄인 시리아와 이라크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정유시설을 집중적으로 타격한 가운데 자국인이 참수된 프랑스는 두 번째 공습을 벌였으며 영국도 IS 격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이 IS 공습을 주도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터키는 아직 군사작전에 합류하지 않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 국제연합군의 IS 공격에 대해 병참을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

지난 6월11일 IS가 이라크 제2 도시 모술을 장악한 후 터키 영사관에 억류됐던 터키인 46명과 이라크인 직원 3명이 지난 20일 풀려났다. IS가 영토를 확장한 이후 시리아 북부 지역의 많은 난민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유입됐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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