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워싱턴서 中 탈북자 강제북송 규탄시위

2014.09.24 11:02:3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시위가 열렸다.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과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은 지난 22일 오후 워싱턴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정부의 비인도적인 탈북자 강제북송 정책을 규탄했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이날 "중국 정부가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탈북자 정책을 철회하고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더 많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탈북자인 조진혜 재미탈북민연대 대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수백명이 중국 경찰에 의해 북송되고 있다"며 "이런 모습으로 끌려가면 북한에서는 감옥에서 죽게 된다. 굶어 죽고, 맞아 죽고, 벌레에게 물려서 파상풍으로 인해서 병에 걸려 죽는다"고 주장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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