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두만강 국제관광합작구 설정 합의한듯

2014.09.24 11:01:2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중국·러시아 3국이 국제관광합작구 설정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에서 발행되는 연변일보는 전날 북중러 두만강지역 관광 책임자들이 3국 변경도시를 연결하는 다국 관광 활성화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19일 지린성 훈춘에서 열린 동북아관광포럼에서 북한 나선시 관광국 전동철 국장, 중국 지린성 관광국 곽효군 국장, 러시아 연해주 관광청 블라드미르 쑤르 부청장이 만났다며 이 같이 전했다.

나선시와 지린성, 연해주는 내년 두만강 삼각주 국제관광합작구 가동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국은 또 훈춘~하산~나선을 잇는 육로 다국관광 코스와 훈춘~블라디보스토크~나선을 연결하는 육해 다국관광 코스를 빠른 시일 내에 개통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3국이 공동 개최한 새해맞이 행사를 내년에도 계속하되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모집해 북한과 러시아에서도 새해 해돋이 관광을 허용토록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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