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랍 5개국 참여…美 단독으로 싸우는 것 아냐"

2014.09.24 09:53:0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3일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에 대한 공습에 아랍 5개국이 참여해 이번 싸움이 미국 단독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떠나면서 "테러그룹 '이슬람 국가'(IS) 척결에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S 공동 척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국과 중동, 전 세계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아랍 국가들은 전날 밤 시리아 동부 IS 근거지를 공습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의 공습 협력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유럽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향하면서 이번 공습은 아랍국가들과의 전례 없는 연합으로 전개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IS에게 안전한 곳은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기를 원했고 이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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