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V업계, '일본판 황우석' 사건 연루 미모 女과학자에 19억원 출연료 제시

2014.09.21 16:20:1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제3의 만능세포'라 불리는 이른바 STAP 세포의 존재를 발표해 신데렐라로 떠올랐다가 논문 조작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일본 여성 과학자가 성인비디오(AV)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국 시나(新浪) 포털 연예매체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최근 일본의 유명 AV 제작사가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30)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주임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업계 소식통은 이들 제작사들이 '실험실 주제의 AV를 기획, 오보카타에게 여주인공 역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면서 무려 2억엔(19억원)의 출연료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부 출판사는 오보카타에게 누드 화보 촬영을 제안하면서 약 1억엔의 보수를 제안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오보카타가 이런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오보카타는 지난 4월 논문 조작 사실이 드러난 뒤 일부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STAP세포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의 지도교수자이자 논문 공동저자인 사사이 요시키(笹井芳樹) 부센터장(52)은 지난달 연구센터 연구동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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