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알카에다 추종 무장세력이 시나이반도에서 이스라엘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를 참수했다고 보안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리들은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예루살렘의 옹호자들) 무장세력이 참수한 시신을 셰이크 주웨이드 지역 도로에 버렸으며 같은 이유로 여러 명의 남자를 억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4명의 참수 장면을 보여줬다. 동영상 속의 남자들은 돈을 대가로 이스라엘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조직원들을 겨냥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지난 2013년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이집트에서 일어난 주요 공격의 배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