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지도자 알렉스 샐먼드가 19일 자치정부 총리와 정당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샐먼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분리독립 캠페인과 기록적인 주민투표 투표율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캠페인은 끝나지 않았으며 이 꿈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샐먼드는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분리독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투표 결과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샐먼드는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민투표 결과는 민주적 과정에서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