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페리 침몰시킨 태풍 북동부 육지에 진입

2014.09.14 21:06:4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빠르게 움직이는 태풍이 14일 북동부 필리핀 지역을 강타해 산사태, 홍수 및 급격한 폭풍에 대한 경고가 발령됐다.

시간당 지속 풍속 130 ㎞ 및 순간 최고 풍속 160 ㎞의 바람이 이날 카가얀 주와 이사벨라 주 접경 지역에 몰아쳤다. 태풍은 북부의 산악 지형을 22 ㎞로 통과하고 북서진하면서 강한 바람으로 육지를 훑은 뒤 16일에 남중국해로 빠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 태풍이 일으킨 강풍으로 큰 파도가 일었고 페리 한 척이 중부 지방에서 침몰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화물선과 여객선이 험한 바다에 뒤집힌 뗏목을 붙잡고 있는 110명을 구조했으며 시신 3구를 인양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