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마리에 한 마리 희귀 알비노 바닷가재, 미국서 1주일 새 2마리 연이어 잡혀

2014.09.13 22:02:5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메인주(州)에서 1주일 사이에 희귀한 알비노 바닷가재 2마리가 연이어 포획되는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다.

브레트 필브릭이 지난 4일(현지시간) 메인주 녹스 카운티 내 도시 올스 헤드의 인근 해안에서 알비노 바닷가재 1마리를 잡았고 며칠 전에 조 베이츠가 록클랜드 방파제에서 1마리를 잡았다고 현지 일간 포트랜드 프레스 헤럴드가 보도했다.

알비노 바닷가재는 1억 마리 중 1마리로 나오는 희귀종이다.

이 바닷가재들은 현지 바닷가재 회사인 올스 헤드 랍스터가 보호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 마리는 부스베이하버에 있는 메인주 아쿠아리움으로, 다른 1마리는 토마스턴에 있는 바닷가재 판매회사 브룩스 트랩 밀로 보낼 계획이다.

이 바닷가재들은 법적으로 포획할 수 있는 크기보다 작아 보통은 바다로 돌려보내지만, 메인주 해양순찰대는 이 바닷가재들은 예외로 인정했다.

베이츠는 지난 1일 3000만 마리 중 1마리로 나오는 황색 바닷가재도 잡았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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