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멕시코 화가 미겔 카브레라의 18세기 도난 작품 9점을 페루 정부에 반환했다.
프리트 바라라 맨해튼 검사는 이 작품들은 지난 2008년 리마의 한 교회에서 도난된 것들로 밀수를 통해 페루 밖으로 반출돼 국제 예술품 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고 말했다.
이 중 8점은 아이오와주 세다르 폴스의 경매소에서 발견돼 미 연방수사국(FBI)으로 넘겨졌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라자로의 부활'(Resurrection of Lazarus)로 뉴욕의 한 경매소에서 발견됐다.
이 작품들의 경매를 위탁한 사람들은 작품들이 도난된 것이란 사실을 통보받은 후 스스로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라라 검사는 이 작품들은 훔친 범인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