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 하락…유럽 희소식이 유가하락에 눌려

2014.09.05 09:01:2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4일 미국 주가는 유럽의 금리 인하 등 여러가지 호재가 유가 하락에 눌려 소폭하락했다.

S&P500지수는 3포인트(0.2%) 하락해 1997.65로 하락해 지난달 29일 돌파했던 2000선에서 내려왔다.

다우존스지수는 8포인트(0.2%)가 하락해 1만7069.58로 나스닥지수도 10.28포인트(0.2%)가 하락해 4562.29로 마치는 등 3개 지수가 모두 0.2% 하락을 보였다.

이날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낮은 기준금리(0.15%)를 다시 0.05%로 낮추는 한편 경기부양책을 도입하리라는 소식으로 상승출발했다.

국내 소식도 고용과 경제 전반에 걸쳐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유가가 하락하자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져 전체 지수가 하락으로 바뀌었다.

이날 정부가 에너지 공급상의 차질이 지난주 예상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하자 유가는 1.1%나 하락해 배럴당 94.4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전미공급자관리협회(LSM)는 지난달 ISM서비스업 지수가 7월의 58.7에서 59.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각종의 고용지수도 고무적으로 고용이 5개월 연속 착실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캘빈클라인과 토미힐피거 등 패션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PVH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순익으로 주가가 11.25달러(9.6%)나 올라 128.30달러를 기록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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