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대통령의 전 동거녀, 회고록에서 그에게 먹칠

2014.09.04 11:25:4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전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회고록에서 이 사회주의자는 부자를 싫어하는 인물로 자처하지만 사실은 가난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썼다.

트리에르바일레의 320쪽의 회고록 '이제는 당신께 감사해요'는 4일 발간되며 이 가운데 2부가 사전에 매스컴에 제공됐다.

그 한 부를 받은 르몽드 지는 트리에르바일레가 어느 크리스마스 날 자신의 조촐한 가족들과의 저녁에서 있었던 불쾌했던 사건들을 기술하면서 이렇게 썼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올랑드가 여배우 줄리 가예와 연인 사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갈라섰다.

트리에르바일레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인기가 없었으나 이 책으로 그렇지 않아도 인기가 바닥인 올랑드의 이미지는 더 실추될 수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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