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서 고속버스 사고로 외국인 8명등 10명 사망, 24명 부상

2014.08.31 10:28:5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볼리비아의 유명관광지인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수도 라파스로 돌아오던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추락하는 바람에 외국인 8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대변인 곤잘로 카라스코는 이 밖에도 대부분 외국인인 24명이 중상을 입고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오루로시의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는 30일 라파스 남쪽 290㎞ 지점의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으며 외국인 중에는 호주 1명, 스위스 2명, 이탈리아 2명, 페루 1명, 국적이 확인 안 된 2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사망한 볼리비아 희생자 중에는 버스 운전사도 포함되어 있으며 부상자는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캐나다, 칠레, 페루 사람들과 인도인 1명이다.

사고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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