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미국인 파울 가족 선처 호소

2014.08.13 10:13:1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에서 반국가 범죄 혐의로 억류된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의 부인과 자녀 3명은 12일 파울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파울 부인 타티아나 등은 이날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변호사 팀 테페는 파울 가족들 가운데 유일한 수입원인 그가 없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파울은 지난 4월29일 북한에 입국했으며 북한 국영 언론은 그가 관광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그가 호텔 방에 성경을 놔둔 혐의로 억류됐다고 말했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파울은 최근 APTN괴의 인터뷰에서 곧 재판이 열려 장기 징역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미 정부의 석방 지원을 호소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