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佛대통령, 이라크의 인도주의적 구호에 즉시 나서겠다 선언

2014.08.10 14:29:0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세력에게 포위되어 있는 주로 기독교도인 수십만 명의 이라크 국민을 위해서 앞으로 몇시간 이내에 인도주의적인 구호품을 전달하겠다고 선언했다.

올랑드는 미국과 영국의 민간인 구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몇 시간 내로 응급의료장비 등 구호품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는 이슬람국가인 이라크의 민간인 희생자들 편에서 헌신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랑드는 국제사회, 특히 유럽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라크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즉시 비상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이라크 내 쿠르드 지역의 지도자 마수드 바르자니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프랑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라크 내에서 각 민족 지도자를 통합한 정부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수립되어 지금의 난국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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