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美 국방 "러,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 커져"

2014.08.07 11:44:0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6일 우크라이나 접경 주둔 러시아 병력이 증가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이날 필립 브리드러브 공군 최고사령관 등 유럽 내 미군 지도자들과 만난 이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접경 인근에서 러시아 병력 증가는 침공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라도슬라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의 발언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긴장을 영속화하고 군사활동을 증대할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질 뿐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나토(NA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동부에 약 2만 명의 병력을 집결해 놓았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분리주의자들을 훈련시키는 등 계속해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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