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확산 서아프리카에 50만달러 추가 지원

2014.08.05 18:44:3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는 5일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사망자와 감염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50만달러 규모의 추가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위기의 심각성, 전 세계적 확산을 방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노력과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초기 WHO를 통해 기니·시에라리온 등에 모두 1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한 데 이은 것이다.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달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부 아프리카에 확산되는 인도적 위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WHO는 71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긴급자금 지원을 각국에 요청했다. 유럽연합(EU)은 190만 유로를 이미 지원한 데 이어 최근 200만 유로규모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 국가들도 추가 지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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