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서부 신장에서 지난 1주일 동안 무장세력의 경찰서, 관청 공격으로 민간인 37명과 무장 조직원 59명등 총 96명이 피살되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공식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던 관영 신화통신이 사망자수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 칼과 도끼로 무장하고 경찰서와 관공서를 습격한 조직원들은 연이어 인근의 황디 구(區)로 진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13명이 부상하고 215명의 폭도들이 체포되었다.
하지만 이 공식 집계에 대해서도 신장지구 소수민족 위구르 족을 대변하는 미국내 위구르 미국협회는 동의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경찰이 먼저 라마단 기간 중 신장지구 독립을 요구하는 무슬림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다고 맞서고 있으며 양측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