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산사태 발생… 8명 사망·300명 실종

2014.08.03 11:55:0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네팔 동부 지역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30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주민과 경찰 당국이 확인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주민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께 연이은 비로 신드후팔추크 지역 구릉 지대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8개 마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흙더미에 파묻혀있는 16명을 구조했고, 중상을 입은 5명은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주변 여러 마을이 산사태로 흐름이 막힌 강물에 휩쓸려 갈 위험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주민들이 안전한 지대로 대피하도록 경보를 발령했지만 지반이 약한 이 지대에서 작은 규모의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암베가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150명 정도가 흙더미에 파묻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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