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 4시간 휴전 제안 거부 후 공격 재개…5명 사망

2014.07.31 10:17:0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이 제안한 4시간 휴전을 하마스가 거부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5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진이 밝혔다.

이와 관련 아슈라프 알 케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해 포격을 가해 가자지구 북부지역에서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알 케드라 대변인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동부 지역에 위치한 아바산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몇 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4시간 휴전 제안에 대해 아무런 가치가 없고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전개한 이후 현재까지 1306명이 사망하고 70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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