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란은 25일 워싱턴포스트 기자와 미 프리랜서 사진기자 2명 등 4명을 구금하고 있다고 확인했으나 구금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사 특파원 제이슨 레자이언과 그의 부인이 지난 22일 밤 테헤란에서 붙잡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레자이언이 미국과 이란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부인 예가네 살레히는 미 영주권을 신청한 이란인으로 아랍에미리트 소재 신문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미국인 사진기자 2명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25일 기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디어 감시그룹인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