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팔레스타인 관리 2명이 25일 이스라엘에 대해 가자지구 전범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했다.
살렘 알 사카 팔레스타인 법무장관과 이스마일 자브르 가자지구 검사는 이날 파리 소재 변호사를 통해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18일간의 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800명과 이스라엘인 35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인종차별과 민간인 공격, 대규모 희생, 식민지화 등을 포함한 전범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먼저 헤이그 소재 ICC는 ICC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 사법권을 갖고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유엔 회원국은 아니지만 지난 2012년 옵서버 지위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