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납치로 쿠바서 20년형 중 13년 복역한 미국인 "향수병"으로 항소

2014.07.25 11:46:52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84년 뉴욕발 마이애미행 항공기에 탑승한 뒤 이를 쿠바의 아바나로 납치했던 미국인이 20년 형을 선고받고 쿠바에서 13년을 복역한 뒤에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최근 항소에 나섰다.

뉴저지 출신의 윌리엄 포츠(57)는 애초에 유죄를 인정하고 20년형을 감수했지만, 지난해에 자발적으로 미국 법정에서의 다른 죄목에 대한 재판을 청구했다.

포츠의 현재 복역 기간을 감안하면 그는 앞으로도 거의 7년은 지나야 석방될 수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포츠가 체포 당시 자신이 흑인 무장단체 소속이라고 밝히고 항공기 승무원에게 아바나로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쓴 쪽지를 건네서 아바나에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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