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대통령 선출 뒤 연쇄 차량폭탄 테러…21명 사망·33명 부상

2014.07.25 10:23:0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새 대통령이 24일 오후 의회에서 선출된 이후 바그다드 도심에서 차량 폭탄이 연쇄적으로 터져 21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폭탄은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 카라다 지역 식당 인근에서 수분 간격으로 터졌다. 당시 식당 안에는 라마단 단식을 하루 끝내기 위해 모여들었다. 폭발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구급차들이 사상자들을 이송했다.

앞서 이날 이라크 의원들은 푸아드 마숨을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는 정당인으로 이라크의 다른 축들인 수니파 및 시아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온건파로 알려졌다.

이라크 대통령직은 의전적인 역할이 대부분이다. 이라크는 지난 2003년 미군 침공 이후 대통령을 쿠르드족, 의장은 소수파인 수니파가 차지하고 있고 실권자인 총리는 다수 시아파가 맡아 오고 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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