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현장 즉각 접근 허용 촉구

2014.07.22 10:34:0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현장 조사 방해를 중단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진실은 밝혀지고 책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분리주의자들이 추락 현장에서 증거와 시신을 제거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확히 무엇을 숨기려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분리주의자들이 여객기를 격추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이 러시아의 일정한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정교한 미사일 시스템을 운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여객기 추락 책임과 관련해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대해 진지해져야 할 시간"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 경제적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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