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2016년 대선출마 여부는 연말 손주 본 다음 결정

2014.07.18 12:54:2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미 PBS 방송의 찰리 로즈와의 토크 쇼에서 만약 2016년 대선에 참가한다면 '매우 구체적인 의제"를 준비해가지고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대통령의 직무가 전보다도 훨씬 더 크고 어려워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자기 개인에게 달려 있으며, 올해 말 손주를 보기 전에는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 방송은 17일과 18일에 걸쳐서 방영되었다.

클린턴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예정자들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여론조사에서 앞서 가고 있는 후보이지만 아직도 대통령 선거에 다시 나설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당한 사건이 있은 지 몇시간 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만약에 이번 참극에 러시아가 관여한 것이라면 유럽 각국의 지도자들이 앞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좀 더 강한 압력과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