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동해안에 시속 110 ㎞ 크기의 태풍 '라마순' 접근

2014.07.15 00:21:5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필리핀은 14일 열대 폭풍이 계속 강해지면서 동해안 쪽으로 다가오자 홍수와 산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이 폭풍은 다음날 아침 알바이 주에 상륙하기 전 태풍 라마순으로 강해질 전망이라고 기상 당국이 말했다.

라마순은 14일 오후 현재 동부 레가즈피 시 동쪽 500 ㎞ 근해에서 시속 110 ㎞ 크기의 바람으로 달리고 있다.

라마순의 바람은 내일 오전 수도 마닐라에서도 느껴질 것이며 모레 오전 수도를 통과해 북서쪽의 바탄이나 잠발레스 쪽으로 나가 남중국해에 들어갈 전망이다. 

라마순은 17일 쯤에는 필리핀 영해를 벗어나 중국 남부를 향하게 된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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