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정상, 푸틴에게 동부 반군에 대한 영향력 행사 촉구

2014.07.11 12:36:5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이 이뤄지도록 반군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이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표로 구성된 연락그룹이 이른 시기에 친러시아 반군 대표를 만나야 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3개국 정상이 휴전과 민간인 희생 방지가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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