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200명 이상의 피납 여고생...뭔가 좋은 소식 있을 것"

2014.07.09 11:03:15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나이지리아 국가원로위원회는 이슬람주의 무장단체가 약 3개월이나 억류하고 있는 200명 이상의 여고생 문제에서 곧 "뭔가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8일 약속했다.

전직 대통령, 주지사 및 국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보안 요원들이 이 소녀들이 어디에 있는지 매우 잘 파악하고 있는데 만족했다고 고드윌 아크파비오 주지사가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그는 이날 회의의 주제는 바로 납치 소녀들의 문제였으며 군사 당국도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어 아주 가까운 시일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파비오는 현재 이 문제는 소녀들이 귀환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그들의 생명에 위험이 없이 이를 이룩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주 국방부는 치복에서 여학생 납치에 가담했던 한 테러 정보조직을 이끌던 실업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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