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프리카 2개국서 50명의 에볼라 감염자 추가 발생"

2014.07.09 10:51:28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이후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자가 50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3일 이래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 각각 34명과 16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주 기니에서는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WHO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서 지난 6일 현재 총 84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5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속도는 보건 관계자들의 광범위한 불신과 통제가 허술한 국경 인근 혼잡한 교통, 라이베리아와 기니 수도에서의 감염 확산 등으로 빨라지고 있다. 감염률이 높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나타내며 치사율이 최고 90%에 이른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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