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 남부 타밀 나두주 주도 첸나이에서 6일 새벽 건축 중인 창고 벽이 무너지면서 11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숨졌다. 첸나이에서는 지난달 말에도 신축 중인 11층 건물이 붕괴돼 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현지 고위 관리 베라 라그하브 라오는 새벽 계속되는 폭우로 신축 중인 창고 건물 벽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건설 공사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데다 불법 증축 등이 성행하고 있고 기준 미달의 건설 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건물 붕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