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현지지도

2014.07.06 19:47:1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원산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야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고 관리운영정형(상태)을 료해(파악)한 뒤 새로 설치한 급강하물미끄럼대 설치를 돌아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것이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대동강 상표를 척 붙이니 얼마나 좋은가"라며 "급강하물미끄럼대설치를 손색없이 잘했다. 다음기 야영부터 아이들이 마음껏 이용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통신은 "지난 6월 초 인민군대에서 제작한 급강하물미끄럼대를 보고 6월 말까지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먼저 설치해 주자고 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수족관을 돌아보고 상어를 비롯한 희귀한 물고기들의 종수와 마리수가 늘어났다고 기뻐했으며 해수욕장을 방문해 야영생들이 해양체육도 할수 있게 돛배도 마련해주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새로 건설하고 있는 야영소의 전용역인 송도원 역을 야영생들의 편리를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개성이 살아나게 잘 꾸려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날 시찰에는 한광상 당 재경경리부장, 마원춘 국방위 건설국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동행했다.

김여정의 공개활동은 5월19일 김 제1위원장과 함께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한 이후 처음이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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