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록밴드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산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공연을 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메탈밴드 '이해할 수 없는 파괴(Unfathomable Ruination)'는 7월 한 달 동안 3번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행위 예술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포르투갈 예술가 주앙 오노프레가 제작한 컨테이너 박스 '박스 크기의 주사위'를 무대로 사용하게 된다.
관람객들은 밴드의 퍼포먼스를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음악으로 컨테이너 박스가 진동하는 것을 보고 느끼게 된다.
한편 밴드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도전은 받아들여졌고 연주 중에 숨을 쉴 수 없게 되면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