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앤절리나 졸리, 9년만에 한 영화 출연

2014.07.05 18:17:1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1)와 앤절리나 졸리(39)가 9년 만에 한 영화에 출연한다.

두 사람이 영화에 함께 나오는 것은 2005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이후 9년 만이다. 이들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미국 연예매체는 4일 "지난 6월7일부터 유럽 곳곳을 다니며 영화 촬영장소를 둘러봤다. 결국 몰타에서 촬영할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몰타의 총리는 "할리우드 영화의 프로듀서가 몰타를 촬영지로 선택해준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또 피트와 졸리를 몇 년 만에 다시 모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피트와 졸리는 2011년 영화 '월드 워Z' 때 여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몰타를 방문했다.

이들 커플은 자녀들과 함께 8월 말 몰타로 가 8주 동안 머무를 계획이다.

한편, 이 영화는 액션이 전혀 없는 멜로물로 알려졌다. 졸리가 시나리오를 썼다. 이들의 측근은 "브래드와 앤절리나가 연기한 적 없는 실험적이고 독립적인 형태"라고 귀띔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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