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중부 살라후딘주에서 4일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군인 1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자살 폭탄 테러는 바그다드 북쪽으로 약 170㎞ 떨어진 살라후딘주 티크리트 남부 디즐라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자살 폭탄 테러범은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타고 군인들에게 돌진했다.
수일 전 이라크 보안군이 수니파 무장세력으로부터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해 이동한 던 중 디즐라 인근 음케셰이파 지역을 횡단하는 데 실패했다.
이라크 보안 상황은 2주 전 알카에다 분파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주도의 수니파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ISIL은 이라크 북부와 서부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