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카이로에서 4일, 지난해 7월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안군이 충돌해 10대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안관리가 밝혔다.
보안관리는 카이로 제이툰 지역에서 열린 시위에서 15세 소년이 버드샷(birdshot)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 소년이 시위에 참여했는지 또는 거리를 지나가는 상황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모르시 축출 1년을 맞아 이틀간 벌어진 시위로 2명이 숨졌다. 보안관리는 이날 카이로에서 열린 또 다른 거리 시위에서 시위자 한 명이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