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군은 최근 서안지구에서 납치된 이스라엘인 10대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보안 관리들이 3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관리들은 10대 3명이 6월12일 사라졌던 곳에서 가까운 할훌 마을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10대 3명이 하마스 무장단체가 납치했다고 주장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피랍된 10대들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하마스에 대한 강경책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10대 3명 수색과 관련해 하마스 조직원 5명 등 팔레스타인인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0대 3명은 6월12일 서안지구 헤브론 인근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던 중 납치됐으며 이스라엘은 이들을 찾는 '아우를 지키는 자' 작전을 개시한 이후 팔레스타인인 용의자 420명을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