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포괄적 핵 합의... 모든 제재 해제 내용 포함해야"

2014.07.01 10:54:49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고위 핵 협상자는 30일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의 포괄적인 핵 합의는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라크치는 모든 제재 해제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한 한 이를 가장 짧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영 IRIB TV가 보도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6월20일 빈에서 제5차 핵 협상을 개최했으며 당시 최종적인 합의 틀에 진전을 봤지만 일부 쟁점은 여전히 이견을 노출했다.

양측은 2일 빈에서 협상을 재개한다. 아라크치는 이번 협상에서 지역 문제 등 이란 핵 협상과는 관계없는 문제는 일절 논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방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 물질을 신속히 생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심분리기 규모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원전 연료인 우라늄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원심분리기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철규
Copyright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5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