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29일 오후 분출 시작…1만4000명 대피

2014.06.30 11:17:00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카로 시나붕 화산이 29일 오후 강력한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주민 1만4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 화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간헐적으로 분출했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3만여 명이 이주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국은 시나붕 화산이 이날 오후 7시29분(자카르타 시간)부터 분출하기 시작해 화산재가 4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국은 지금까지 주민 1만4382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부는 이 화산 인근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화산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하며 120여 화산 가운데 하나인 시나붕 화산은 400년 동안 활동을 중지했으나 2013년 9월 분출을 재개했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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