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스채널3에 따르면 한 미국 여성이 사자에게 쿠키를 주려 우리를 넘어가다 동물원 직원에 저지를 받았다.
테네시주에 위치한 '멤피스 동물원'은 "이 여성이 지난주에 이어 두 번이나 위험천만한 행위를 하려 했다"며 "안전을 위해 평생 동안 동물원 출입 금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은 안전 울타리를 넘어 피아노 줄 굵기의 창살로 된 이중 보호대 앞에 접근해 사자에게 쿠키를 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지켜보던 한 관람객은 동물원 보안팀에 신고를 했고 결국 여성은 끌려나갔다. 당시 사자 3마리는 쿠키를 먹으려 코 앞까지 다가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는 보기에는 귀엽고 꼭 껴안고 싶게 생겼지만 위험한 동물"이라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동물원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원 측은 문제를 일으킨 여성의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