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공화 의원들,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르웨이 대사 지명 철회 압박

2014.06.28 11:46:5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하원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르웨이 대사 지명을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의원들은 지난주 서한을 통해, 27일에는 성명을 통해 조지 츠니스 노르웨이 대사 지명자는 부적격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있었던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츠니스 지명자의 노르웨이에 대한 이해 부족을 지적했다.

츠니스 지명자는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입헌군주제인 노르웨이를 대통령제 국가로 인식했으며 연정에 참여한 제2당을 군소정당으로 설명했다. 츠니스는 대선 때 민주당 후원금 모금을 주도했었다

톰 마리노 공화당 의원 등 32명은 러시아의 공격성을 고려할 때 노르웨이에 관한 지식이 있고 존경을 받을 미 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민주당 상원의원인 알 프랭켄과 아미 클로버샤 등도 츠니스 지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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