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 최고 행정법원이 담뱃갑 표면의 경고 문구 면적을 85%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담배 규정을 27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이와 관련 노폰 친클린 공중보건부 행정장관은 흡연 규제안이 오는 9월부터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태국에서 흡연의 피해를 알리는 경고 문구는 담뱃갑 표면의 55%를 차지한다.
공중보건부의 방침에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와 1400명의 소매 상인들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흡연 규제안에 반대하는 측은 이런 경고 문구가 효과가 없다며 이에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