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측근인 마원춘(馬園春)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지난 10일을 전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교도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마 국장은 중국 측 고위 관계자들과 북·중 양국 관계를 협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중국 방문은 베이징의 과학·기술 관계 교육기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마 국장이 지난 10일 이 기관을 방문했다고 밝힘으로써 알려졌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달 3, 4일 이틀 간 한국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한다. 중국 국가 지도자가 취임 후 북한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으로, 한국이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는 중국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