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리비아 국민에게 총선 종료 축하인사 전달

2014.06.27 10:09:41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6일 리비아 총선 종료와 관련해 리비아 국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리비아 총선은 리비아 국민의 용기 있는 노력으로 40년간의 독재에서 전면적인 민주주의로 향하는 과정의 이정표"이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리비아 국민 개개인이 리비아 미래를 결정하는 힘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선거는 리비아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한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새 정부는 안보 문제 해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정치적 대화 등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리비아 총선 투표는 25일 밤에 끝났으며 유권자 150만 명 가운데 약 4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총선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주의자들과 동맹 세력이 패배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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